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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ot issue >>“내년 中 10.1%·印 7.9% 성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1-23 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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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호, 11월 23일]    英이코노미스트誌전망 "세계 경제는 4.6%로 둔화"  2008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
[199호, 11월 23일]

   英이코노미스트誌전망 "세계 경제는 4.6%로 둔화"  2008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의 5.1%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4.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5일 전망했다.

  세계 최고의 경제 대국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경기침체가 세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행한 '2008 세계 전망'을 통해 미국 대선에선 민주당이 승리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내년에 세계를 뒤흔들 두 가지 주요 이벤트는 미국 대선과 베이징(北京) 올림픽이라고 지적했다.

◆ 세계 경제 성장 둔화 = 이코노미스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여파로 인한 미국 경제의 침체로 내년 세계 경제는 올해보다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막강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세계 경제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경제 성장의 주요 견인차는 7%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개발도상국 그룹이며, 특히 중국, 인도, 러시아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0.1%,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7.9%,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은 6.3%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미국 1.2%, 영국 2.2%, 프랑스 2.2%, 독일 2.5%, 일본 1.9%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대 안팎이다.  내년 세계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이룰 나라는 21.1%의 성장이 예상되는 석유수출국 앙골라로 나타났다.  한국은 내년에 5.3%의 경제성장률, 2.4%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하고 국내총생산(GDP)이 1조2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고공행진 중인 유가는 내년에 떨어져 유럽시장 거래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69달러 주변을 맴돌고, 상품 가격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음에 따라 1%밖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예상했다.  세계무역기구(WTO) 도하 협상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세계 교역은 내년에 7.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당선" =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선 경쟁에 돌입한 후보들 중 승자는 클린턴 상원의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역대 미국 대선마다 한가지 이상의 놀랄 만한 일이 벌었졌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공화당은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무능하고 각종 스캔들에 휩싸여 있는 등 심각한 혼란 상황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는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올들어 20%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줄곧 선두를 지켜왔다.  클린턴은 또한 각종 토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고 미국 최고 정치 세력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점도 그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내년 한국은 아마도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한나라당 정부는 전 정부의 재분배 의제를 밀쳐놓고 경제 성장 증진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이명박 정부하에 민족주의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지만 미국과의 관계 강화에 역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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