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호, 11월 16일]
중국 법원은 서북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주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분리주의자 5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12..
[198호, 11월 16일]
중국 법원은 서북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주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분리주의자 5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카슈카르 법원이 테러 활동을 준비하고 폭발물을 제조해온 반정 독립단체 '동투르키스탄'의 간부 5명에 국가분열죄를 적용, 극형을 언도했다고 전했다.
카슈카르 법원은 사형 판결을 받은 피고 중 2명에는 2년간 집행을 유예했으며 다른 1명에 대해선 무기징역형을 내렸다.
신장 자치구에선 지난 1월 당국이 동투르키스탄의 테러훈련 기지를 급습해 테러 용의자 18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선고공판정에 이날 선 6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05년 이래 동조자들에게 테러 훈련을 실시해 왔다고 한다.
신장에는 이슬람 신자인 위구르족이 다수 거주하면서 독립-분리 활동이 뿌리깊게 이어지고 있어 중국 당국은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이들의 테러에 대비,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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