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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베이징 '그린올림픽'에 낙제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1-01 1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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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6호, 11월 2일]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부 종목의 일정을 대기오염 문제에..
[제196호, 11월 2일]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부 종목의 일정을 대기오염 문제에 따라 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연합뉴스가 홍콩언론을 인용, 26일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로게 위원장은 25일 제7회 세계 스포츠 및 환경 콘퍼런스가 열린 베이징을 방문,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일부 올림픽 경기를 조정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장(Bocog)인 류치(劉淇) 베이징시 서기와 왕치산(王岐山) 베이징시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 올림픽이 심각한 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알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중국의 경이적인 발전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로게 위원장은 대기환경을 개선키 위한 중국의 노력을 치하하면서도 "이제 시간이 다 됐다", "올림픽 기간의 환경이 주어진 일정에 100% 맞지 않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IOC가 중국의 '그린 올림픽' 준비에 낙제점을 내린 셈이다.  이번 콘퍼런스가 열린 베이징은 연일 짙은 스모그에 시달렸다.

  한편 IOC와 Bocog는 내년 올림픽 기간의 대기환경 측정방법을 놓고 이견을 달리하고 있다. IOC측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마련한 국제적 기준에 맞춰 측정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Bocog측은 중국의 환경법률에 맞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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