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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목사, 청소년 성추행 인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1-01 11: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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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6호, 11월 2일]   지난 10월 26일 구룡의 한 목사가 세 명의 십대 남자 신도를 지난 20년간 성추행해온 사실을 인정했다...
[제196호, 11월 2일]

  지난 10월 26일 구룡의 한 목사가 세 명의 십대 남자 신도를 지난 20년간 성추행해온 사실을 인정했다.

  왜소한 체형의 피고 Amos Fung Chun-yip(41)은 12세 때 성적 학대를 당하고 난 후 동성에 대한 성적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고, 26일 지방법원에서 피소된 7개 항목의 성추행 혐의 중 1986년부터 2005년까지 13세에서 17세에 이르는 세 명의 피해자에게 다섯 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시인했다.

  담당 판사보인 David Dufton는 변호인이 관용을 호소하자 판결 사례 참고와 변호인의 관용 호소를 이유로 들어 판결을 보류했다.

  피고인측 변호인인 John Dunn은 "피고인은 자신의 성정체성의 모호함으로 인해 고통받아왔다"고 말하며, "이러한 유혹과 싸우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해자들이 이 일로 인해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 않은 점, 또한 성추행의 강도가 약했다는 점 등을 들어 선처를 요청했다.

  피고 Amos Fung은 13세이던 1980년에 구룡에 위치한 교회의 교인이 되었으며, 2002년에 신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7월부터 사건 관련 교회에서 청소년 간사를 맡았다.

  그러나 2005년에 청소년에 대한 성추행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고, 같은 교회 상급 목사가 상담을 통해 Fung 부목사가 우울중에 걸린 것을 발견했다.

  피고는 이 때 자신의 범죄를 털어 놓으며 이전에 피해자 A의 하체를 접촉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 고, 그 해 10월 교회 일을 그만두었다.

  이후 상급 목사는 작년 10월 다른 두 명의 피해자를 만나 났으며, 그들은 이 목사에게 피고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교회 당국은 닷새 후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피고는 2007년 10월 12일 사틴의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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