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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2명 고급호텔서 사체로 발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1-01 11: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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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6호, 11월 2일]   미국인이 2명이 10월26일 금요일 오후 홍콩의 Grand Hyatt 호텔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
[제196호, 11월 2일]

  미국인이 2명이 10월26일 금요일 오후 홍콩의 Grand Hyatt 호텔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홍콩 경찰의 정보에 의하면 45세와 51세인 두 미국인은 발견 당시 입에 흰 거품을 물고 있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date-rape(데이트 상대에 대한 성폭행)"약인 Rohypnol이라는 진정제를 이용하여 도둑질을 하려다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이 두 미국인이 여자들과 함께 투숙했는지는 아직 확인해 줄 수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경찰 대변인은 "검시 결과로 사인을 아직 찾아내지는 못했으나, 더 자세한 독극물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홍콩의 유흥지인 완차이에 나갔던 다수의 남자들이 밤에 강도를 당하고도 그에 대한 기억이 없는 채로 아침에 깨어났다고 신고하는 건수가 늘고있다.  

"Date-rape" 약이라고 알려진 Rohypnol은 진정 및 환각 효과가 있어, 복용 후 강도를 당하거나 강간을 당해도 그에 대한 기억이 없이 다음날 깨어나게 된다.
  주홍콩미국총영사관의 공보 담당관 Dale Kreschler씨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이유를 들어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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