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5호, 10월 26일]
지난 19일, 홍콩한인테니스 동호회(회장 윤창섭)가 중량절 공휴일을 맞아 개최한 '제7회 총영사배..
[제195호, 10월 26일]
지난 19일, 홍콩한인테니스 동호회(회장 윤창섭)가 중량절 공휴일을 맞아 개최한 '제7회 총영사배 한인테니스대회'에서 A조에 박주철.이재환 선수가 B조에 이창섭.봉종국 선수가 각각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구룡 호만틴 틴콩도 퍼블릭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24명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해 A조(메이저리그) 6개팀, B조(마이너리그) 6개팀으로 나누어 복식 풀리그(점수제)로 경기를 벌였다.
이번대회에서 A조 우승을 한 박주철 선수는 얼마 전 한국 광주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전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건, 해외동포 테니스계의 최강자로 홍콩 및 심천 테니스 동호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재환 선수는 2003년도에 개최됐던 제3회 총영사배 테니스대회에서도 우승을 한 경력이 있다.
A조 2등에는 최문환.강영석 선수가, 3등에는 조성건, 조현덕 선수가 올랐다.
한편 B조 우승을 달성한 이창섭 선수는 "이날을 지난 6년간 와신상담하며 기다려 왔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내년에도 이 승자의 자리를 지키겠노라"고, 또 봉종국 선수는 "저는 6개월 만에 이 자리에 올라 죄송하기 이를 데 없다"고 하여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B조 2등은 김주현.배기재 선수가, 3등은 박민제.정근필 선수가 차지했다.
총영사관의 정병배 영사와 체육회의 이원욱 회장 및 문명곤 부회장은 경기 후에 있은 만찬에 참석, 테니스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우승과 준우승, 3위를 한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총영사배 테니스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윤창섭 회장은 "금년에는 연휴가 끼여 주니어 및 일반 동호인들의 참여가 부족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실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월등해 아주 의미가 큰 대회였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이어 트로피를 지원해준 총영사관 및 상품을 지원해준 이성덕 전 테니스회장과 위클리홍콩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2년간 임기를 마친 윤창섭 회장의 뒤를 이어, 김철우 회장(전 총무)과 박민제 총무가 참석자의 만장일치로 제6대 회장단으로 선출됐다.
대회 관련 자료 및 사진 등은 웹사이트(www.tenniskr.com)를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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