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5호, 10월 26일]
<b>CSRC 대변인 "투 부주석이 잘못 말했다."</b>
중국 증권감독 ..
[제195호, 10월 26일]
<b>CSRC 대변인 "투 부주석이 잘못 말했다."</b>
중국 증권감독 당국이 홍콩과 중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의 맞교환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의 투 광샤오 부주석이 `잘못 말했다(Misspoke)`는 설명이다.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SRC의 리우 푸화 대변인은 "투 광샤오 부주석은 홍콩 증시와 상하이 선전 증시의 시장 통합 제안에 대해 언급하고 있던 중이었다."며 "투 부주석은 이에 대해 중국 증권거래소가 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같은 계획은 어렵다는 말을 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A증시는 내국인들만 투자할 수 있게 제한돼 있다. 단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자격을 부여받은 외국 기관들만 중국 국내 A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
주요 외신들은 투 부주석이 "두 증시 상장 주식을 교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두 증시간 밸류에이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관련기사 ☞ 中-홍콩 증시 갭 줄인다..주식교환 추진)
이처럼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간의 밸류에이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조치가 강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일 중국 증시는 추락하고 홍콩 증시는 지지를 받았다. 홍콩 항셍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