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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의 날 특집 - 세계 한인의 날 기념 홍콩 Korean Day 행사 성황리에 개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0-22 1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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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4호, 10월 19일] 한국인 및 현지인, 외국인 등 1500여명 운집 사물놀이, 널뛰기, 먹기리 장터 흥겨운 한마당   ..
[제194호, 10월 19일]

한국인 및 현지인, 외국인 등 1500여명 운집
사물놀이, 널뛰기, 먹기리 장터 흥겨운 한마당



  전세계 700만 한인들을 위해 제정된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하기위해 홍콩한인회(회장 변호영. 사진)의 총 주관으로 열린 '세계한인의 날 주간 행사'가 지난 10월 3일, 총영사관의 국경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 거행됐다.

  한인여성회(회장 장은명)가 주관한 미술작품전은 10월4일부터 6일까지 문은명씨가 운영하는 문갤러리에서 열렸다. 이 작품전에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5인의 한국작가의 최근 작품들이 전시되어 한국미술의 최근 성향을 엿볼 수 있었다.

  '문갤러리'는 오는 10월 26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며 세계한인의 날 행사를 위해  preview 형식으로 한인들에게 공개됐다.

  5일 저녁 7시에는 한인회장과 한,홍 양국 초청인사들이 단상에 올라 '한국과 홍콩, Friendship, Korean Day'를 상징하는 4개의 원형을 한 박스에 넣으며 'Korean Day' 본행사 개막식을 가졌다.

  변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한인의 날 행사를 계기로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사는 우리 교포가 뛰어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 후 "짧은 준비 기간이었으나 한인단체들이 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해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석동연 총영사는 축사에서 "우리동포와 모국 간의 유대강화가 중요한 만큼 현지인과의 융화와 우리문화 소개가 중요하다."면서 "이 행사가 홍콩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이 전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마음'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로 흥이 오르기 시작한 행사장은 홍콩에 거주하는 교민 뿐 아니라 홍콩을 찾은 한국 여행객 및 외국인, 현지인 등 1,5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팽이치기,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가 준비된 민속마당에서는 우리 고유의 놀이를 체험해 보려는 외국인들과 우리 어린이들로 북적였다.

  또한 각종 떡과 불고기, 궁중 떡볶이, 김밥 등을 판매한 먹거리 장터도 인산인해를 이뤄 판매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이 연신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한인여성회 회원들의 김치담그기 시연장에는 이를 구경하고 시식하기위해 몰려든 홍콩인들로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차 한국김치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아름다운 우리나라 사진전'과 홍콩 한인회의  '사진으로 보는 한인 60년사' 부스에는 한인사회의 원로들이 삼삼오오 둘러서서 50-60년 전의 사진들을 감상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또한 홍콩에도 팬클럽을 가지고 있는  '비보이'가 격렬하고 멋진 춤동작을 선보일 때마다 소녀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고 마술팀 '황's Family'의 신기한 마술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놓치지 않았다.

  다국적 어린이들로 구성된 청도관의 태권도 팀 역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후 칵테일 시연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을 뽐내며 갖가지 묘기를 보여주며 다양한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행사장을 찾은 한 한국 여성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무대가 잘 보이지 않았고, 무대 조명과 사람들의 열기로 행사장이 찜통 같았지만, 그래도 한 장소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려 홍콩친구들에게 우리 문화를 제대로 소개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변호영 회장은 "초저녁 7시에 시작하여 늦은 밤 10시 30분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에 한인뿐 아니라 현지인과 외국인들이 대거 참여해 우리문화를 직접 즐기고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행사가 됐다."면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지원해주신 단체와 협찬사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700만 전 세계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인사회간 유대강화를 위해 마련된 세계한인의날 행사의 홍콩 'Korean Day'행사는 홍콩한인회가 주관했고, 총영사관과 민주평통홍콩지회, 금융기관협의회, 상공회, 여성회가 후원했다.

  또한 홍콩중문대학과 홍콩씨티대학, 체육회가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이번 행사의 윤활유 역할을 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인삼공사, 한국관광공사 등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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