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4호, 10월 19일]
최근 택시 승객이 칭마대교(靑馬大橋)에서 투신해 행방불명이라고 홍콩의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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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호, 10월 19일]
최근 택시 승객이 칭마대교(靑馬大橋)에서 투신해 행방불명이라고 홍콩의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30대로 보이던 이 남성은 구룡 야마떼이에서 택시를 탄 후 콰이청으로 달리던 중, 칭마대교에 도착하자 돌연 “멈춰라, 멈추지 않으면 차에서 뛰어 내린다.”며 운전기사를 위협해 택시비 300홍콩달러를 지불한 후 하차했다.
그 후 다리 벽을 오르려다 실패한 남성을 다리 관리인이 발견하고 달려갔지만 남성은 철책을 넘어 뛰어내린 후 실종됐다.
1997년에 개통한 칭마대교는 해면과의 거리가 약 60미터로 도보 통행은 금지되어 있다.
동 대교에서의 투신은 2001년에 처음으로 발생한 후, 금년 들어 11건째 사고가 발생했으며, 투신자 대부분은 택시를 이용해 칭마대교까지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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