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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지반에서 전시폭탄 나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9-27 18: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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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1호, 9월28일]   이번 달 중순에 이어 홍콩에서 2차 대전 당시 묻혔던 재차 폭탄이 발견돼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
[제191호, 9월28일]

  이번 달 중순에 이어 홍콩에서 2차 대전 당시 묻혔던 재차 폭탄이 발견돼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이번 폭탄은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던 스텐리베이의 한 현지학교 지반에서 19일 오후 5시에 발견됐다.

  의심스러운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조사한 결과 전시에 쓰이던 폭탄임이  밝혀졌다.

  폭탄이 발견된 직후 소방차 3대와 구급차 1대가 현장에 도착해 학부모 회의로 학교를 찾았던 학부모와 학교에 남아있던 학생 100여 명을 분산시켜 대피시키고,  지반 부근 일대를 봉쇄했다.

  경찰당국의 폭발물 처리요원은 발견된 폭탄의 직경이 대략 20센티미터 정도이며, 2차대전 시 영국군이 쓰던 장비라고 밝혔다.

  경찰당국의 폭발물 처리반은 밤 9시께 무사히 폭탄을 제거하고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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