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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충하초 값 뛰면서 절반이 가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9-27 18: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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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1호, 9월28일]   산삼, 녹용과 더불어 중의학 3보(三寶)로 불리는 동충하초(冬蟲夏草) 가격이 중국에서 1㎏에 최고 30만여위..
[제191호, 9월28일]

  산삼, 녹용과 더불어 중의학 3보(三寶)로 불리는 동충하초(冬蟲夏草) 가격이 중국에서 1㎏에 최고 30만여위안(4천만원)으로 오르면서 가짜도 성행하고 있다고 신문신보(新聞晨報)가 19일 보도했다.

  상하이(上海)의 한약방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17만위안하던 동충하초 최상급은 9월들어 30만여위안을 호가하고 있고 상품은 14만5천위안 하던 것이 26만8천위안으로, 보통급은 9.9만위안에서 18만6천위안으로 한 달만에 두배 가까이 뛰었다.

   다른 지방도 마찬가지이다.  산둥(山東)성 성도 지난(濟南)에선 8월말 1㎏에 10만위안 하던 동충하초 값이 두배로 올랐다.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선 고급포장의 동충하초 상품이 한 갑에 1만5천800위안에 팔리고 있다.  1g에 243위안으로 황금가격보다 50%나 비싸 그야말로 `연한 황금'으로 불리고 있다.

  동충하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산지에서 이를 구입한 고객들이 감정을 위해 유명한 한약방으로 몰리고 있는데 감정 결과 절반이 가짜로 드러났다고 한약방들이 귀띔했다.

  1980년대만 해도 동충하초 주산지인 칭하이(靑海)성 위수장주(玉樹藏族)자치주 자둬(雜多)현에서는 동충하초가 500g에 5위안(650원)에 불과했다.

  이런 동충하초값이 천문학적으로 오른 것은 ▲주민들의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수요가 급증했고 ▲ 칭하이, 쓰촨(四川), 티베트(시짱.西藏), 윈난(雲南) 등 해발 3천m이상의 산지에서 기후변화로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상인들이 동충하초의 효능을 과대선전하면서 가격을 조작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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