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7호, 8월24일]
제62주년 광복절을 맞아 홍콩 동포들이 총영사관에 모여 힘차게 만세삼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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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호, 8월24일]
제62주년 광복절을 맞아 홍콩 동포들이 총영사관에 모여 힘차게 만세삼창을 했다.
지난 15일 주홍콩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8·15 광복절 경축 기념식이 주홍콩총영사관과 홍콩한인회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석동연 총영사와 강봉환 한인회 부회장, 강호천 상공회장, 김구환, 민주평통홍콩지회장, 장은명 여성회회장, 조영우 한국국제학교장 등 한인단체장 및 지상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병욱 한인회 전무이사의 개회선언에 이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석동연 총영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 김일고 한국국제학교재단이사장의 선창에 맞춰 힘차게 '대한민국 만세'를 3차례 연호하고 8·15 광복절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62주년을 맞는 광복절 경축 행사는 해외에 사는 한인들의 민족의식을 도모하고 역사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한인 1.5세나 2세들의 참여가 거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외국에 있는 우리 한인들이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민족역사의식을 이런 기념식을 통해 일깨울 수 있도록 총영사관과 한인회, 한국국제학교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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