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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룡 출연작 러시아워3 개봉 막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8-09 12: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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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5호, 8월10일]   홍콩 출신 월드스타 성룡(成龍 53)의 최신작 '러시아워 3'가 반중국적이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상영금지 처분..
[제185호, 8월10일]

  홍콩 출신 월드스타 성룡(成龍 53)의 최신작 '러시아워 3'가 반중국적이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상영금지 처분될 위기에 놓여 있다.

  미국 잡지 '버라이어티 아시아' 최신호는 영화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검열 당국이 최근 <러시아워 3>에 대해 중국인을 왜곡되게 묘사했다며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했다.

  영화는 성룡이 연기하는 홍콩 경찰의 형사와 크리스 터커가 분하는 로스앤젤레스 시경 형사 두 사람이 프랑스 파리에서 중화권 범죄조직 삼합회와 맞대결하는 내용이다.

  <러시아워3>에는 성룡 말고도 할리우드에 첫 진출하는 미녀 스타 장징추, 일본의 성격파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 등 아시아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잡지에 의하면 중국에서 영화의 수출입을 전담하는 국영 중국전영집단은 최근 <러시아워 3>을 국내 개봉할 계획이 없다면서 그 이유로 "관객 동원이 그다지 기대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중국 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언 해적 3>도 홍콩 출신 주윤발이 악역인 중국인 해적을 맡았다고 시비를 걸어 그의 등장 신을 모두 삭제한 채 개봉한 바 있다.

  또 장쯔이와 궁리가 주연을 맡은 <게이샤의 추억> 경우 중국의 대표적인 여배우들이 일본의 기생으로 캐스팅됐다며 국내 개봉을 금지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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