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4호, 8월3일]
지난 달 19일, 홍콩섬 사우케이완에 사는 왕씨(76)가 4년 전 한 카드회사에서 경품으로 받은 냉풍기를 사용..
[제184호, 8월3일]
지난 달 19일, 홍콩섬 사우케이완에 사는 왕씨(76)가 4년 전 한 카드회사에서 경품으로 받은 냉풍기를 사용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비자보호센터는 물이 동력 부분에 들어가 누전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경품은 소비자가 장기간 사용할 수 없는 조잡한 제품이라고 지적했다.
금년 상반기에 소비자보호센터에 접수된 경품에 대한 상담은 181건으로, 냉풍기나 전자레인지, 텔레비전 등 안전성에 관한 것이 무려 44건에 달하고 있다.
환경보호·소비자단체인 지구의 친구 (地球之友)에 의하면, 카드 회사가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제공하는 가전제품은 사용직후 바로 망가지거나 기능이 낮은 조잡품인 경우가 많아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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