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호, 7월20일]

신혼여행비 아낀 1천미불, 한국국제학교 발전기금으로 희사

  홍콩한인회 김구환 부회장의 장남인 김윤수 군이 신부 정현지 양을 맞아 지난 6월30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화촉을 밝히고, 7월7일 홍콩의 지인들을 초대한 가운데 완차이 다이너스티 클럽에서 피로연을 가졌다.

  홍은식 및 고정욱 한인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연에는 석동연 총영사를 비롯 각 한인기관 대표, 한인회 고문, 지 상사의 대표들과 한인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신혼부부의 앞날을 축원하였다.

  한국국제학교를 졸업한 신랑 김윤수 군은 신혼 여행비를 아껴 마련한 US$1,000을 국제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하고 하객으로 참석한 조영우 교장에게 전달했다.

  김윤수 군은 인사말에서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혀 하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