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 스마트 ID카드 신청 방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7-03 13:59:31
기사수정
  • [제180호, 7월4일] 홍콩 비자 및 아이디카드   홍콩에 이미 오랫동안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은 홍콩 아이디카드를 발급받아 유용하게 활..
[제180호, 7월4일]

홍콩 비자 및 아이디카드
  홍콩에 이미 오랫동안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은 홍콩 아이디카드를 발급받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지만, 홍콩에 갓 이주해온 새내기들을 위해 홍콩 신분증인 스마트 ID 카드 발급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홍콩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취업 비자가 필요한데, 오늘은 한국이나 외국에서 비자를 받아 입국하는 경우가 아닌 홍콩에서 비자신청이 들어갔을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인사부에서 비자 수속을 대행해 준다.  약 1개월에서 3개월의 심사기간이 지나면 여권 반 페이지 정도 크기의 스티커가 교부된다.  최근에는 비자신청자가 늘어 예전보다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처음 비자가 발급 되면 대개 1년간 유효한 비자를 받는데, 일반적으로는 이민국에서 여권에 붙여주지만, 스티커로 받았을 경우 본인이 여권에 잘 붙인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비자수속이 끝난 것은 아니다.  교부 후 3개월 이내에 한 번 출국한 후 다시 홍콩에 재입국해야 한다.  그렇다고 한국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다.  인근 지역인 마카오나 열차로 심천 로후에 당일치기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도 된다.

  재입국할 때 그 스티커의 페이지를 이민국에 보이고, 그곳에 입국 스탬프와 유효기간을 기입 받아야 한다. 이것으로 드디어 취업비자가 유효하게 된다.

  그러나 홍콩에서 생활하려면 HONG KONG IDENTITY CARD(홍콩신분증명서)도 취득해야 하는 것이 의무사항이며, 만 11세가 된 아이들도 반드시 어린이 신분증(juvenile ID card)을 신청해줘야 한다.   아이디카드 취득 비용은 무료다.

  ID 카드는 이민국을 통과하는 데는 물론 각종 수속이나 전화계약, 은행의 계좌 개설에 필수적으로 제시해야 하며, 디즈니랜드나 호텔 등에서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도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다.  

  홍콩은 2003년부터 스마트 ID카드가 도입됐다.  신청인의 사진이나 지문 정보, 거주자의 체재 기한 등 다양한 정보가 IC칩에 기억된다.

  2006년9월12일 부터 스마트 ID카드 소지자는 무인통로인 「e-Channel 」에  ID카드를 넣은 후 지문을 기계에 인식시키면 자동 출입국 수속이 되어 매우 편리하게 됐다.


아이디 카드 신청 및 진행 절차
  아이디카드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전화로도 예약 할 수 있지만 어차피 알아듣기 힘든 광동어나 광동식 발음의 영어를 알아듣기 힘든 이상 가능한 한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편이 현명하다. (http://www.esd.gov.hk/ga/id/eng/default.asp)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에게 맞는 날짜와 시간 및 장소를 지정할 수 있다.  여권을 가지고 예약한 시간에 맞춰 이민국 인사등기처(Registration of Persons) 접수창고에 예약번호를 제시하면 바로 아이디카드 신청 및 발급절차로 들어간다.

  이민국 인사등기처(Registration of Persons)는 홍콩 완짜이 이민국을 비롯, 각 지역별로 출장소가 마련돼 있어 편리하다.

  완차이의 인사등기처(Registration of Persons)는 지하철 완차이 역에서 내려 홍콩입경사무소로 향하는 보도교를 건너는 냉방시설이 짱짱한 홍콩입경사무소 빌딩 안으로 들어서게 된다.  좌측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로 8F 까지 오르면 그곳에서 접수 카운터가 있다.

  창구 직원으로부터 번호표와 신청서를 부여 받는데 신청서를 쓰고 있는 동안 자신의 번호가 반대측 벽에 설치된 큰 텔레비전에 표시되는지 확인해 봐야한다.  일반적으로 10~20분 전후로 자신의 번호가 표시된다.

  자신의 번호가 뜨면서 등기실(부스)의 번호가 표시된다.  안쪽으로 들어가 지정된 등기실(부스)에 가서 앉는다.  

  유리 너머로 담당관 한 명 앉아 있는데 신청 용지를 내면, 간단한 질문을 한다.  최근에는 한국인을 위해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홍콩인이 도우미로 들어와 이것저것 도와주는데 감동적이다.

  양쪽 엄지의 지문을 스캔하고 즉석에서 아이디카드용 사진을 찍는다.  거울도 있고 빗도 있어 스타일 정리도 가능하다.  몇 차례에 걸쳐 찍은 자신의 모습을 PC로 확인하며 만족스러운 사진을 선택해 준다.

  이 부스에서 마친 후 다시 안쪽의 대기실로 가는데, 그곳 텔레비전에 자신의 번호가 표시될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이 때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이상 기다릴 각오를 해야한다.

  화면에 자신의 번호와 부스 번호가 표시되면 부스로 찾아간다.  역시 담당관이 유리 너머로 앉아 있다.  그곳에서 한 번 더 지문을 확인한 후 A4 사이즈 보다 작은 크기의 임시 ID카드를 발급해준다.

  정식ID카드가 교부될때 까지 임시 아이디카드를 항상 지참하고 다닌다.  아이디카드는 2 주 후부터 1개월 이내에 신청 장소에 가서 본인이 직접 가서 수령 한다.


잃어버렸을 경우
  아이디 카드을 잃어버렸다면 14일 안에 이민국 인사등기처(Registration of Persons)에 신고를 하고 재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만일 홍콩이 아닌 외국에 체류하고 있을 경우 홍콩에 돌아온 이후 14일 내에 신청해야 한다.
0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