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8호, 6월15일]
여러 해 동안 공터로 남아있던 카이탁 옛 공항이 곧 카 레이싱장으로 바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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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호, 6월15일]
여러 해 동안 공터로 남아있던 카이탁 옛 공항이 곧 카 레이싱장으로 바뀔 것 같다.
220헥타르에 이르는 카이탁 구 공항 부지는 현재 굴착기 및 건축자재 저장소나 자동차 차고, 노천 화물창고 등 용도로 사용돼 왔다.
지난 연말 자동차 연합회가 동 부지의 일부 입찰에 성공했고, 나머지 대부분의 토지는 아직 적당한 사용처를 만나지 못한 채로 남아있다.
홍콩 자동차연합회의 회장은 "우리는 이미 공항 옛터에 대한 3년간의 임대차 계약을 마쳐 임시 국제 경주장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이르면 내년 중 사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콩에는 카 레이싱 장소가 부족하여 카 레이싱 마니아는 주해나 마카오 등으로 나가야만 했다"면서 홍콩에 경주장이 건설되면 카 레이싱 붐을 일으키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소음 및 공기 오염을 문제 삼을 수 있는 점은 감안, 주말과 휴일 기간동안에만 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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