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7호, 6월8일]
카지노, 라스베이거스 추월
마카오 경제에 탄력이 붙었다. 도박장을 중심으로 경제가 활..
[제177호, 6월8일]
카지노, 라스베이거스 추월
마카오 경제에 탄력이 붙었다. 도박장을 중심으로 경제가 활기를 띠면서 성장률이 20%를 넘어섰고 1인당 국민소득(GNI)은 홍콩을 추월했다.
카지노 매출액은 라스베이거스 마저 앞질렀다. 음침했던 도박 도시가 불과 몇 년 만에 아시아의 보석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것이다.
마카오 통계국은 31일 올 1분기(1~3월) 국민총생산(GDP)이 332억 파타카 (약 3조950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6%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2004년 1분기(26.2%)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약의 원동력은 카지노 산업.
지난해 마카오 내 22개 카지노의 매출액은 72억달러로, 40개의 카지노를 거느린 라스베이거스(65억달러)를 추월했다. 이런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올 1분기 중 마카오의 도박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180억7000만파타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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