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호, 5월18일]

  홍콩인들은 중국의 경제발전과 홍콩 사무 처리에는 만족하고 있는 반면 정치발전 분야에 대해서는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중문대학 홍콩 아태(亞太)연구소가 지난 4월 800명의 시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중국 당국의 경제발전 방식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불만을 표시한 응답자는 7%에 불과했으며 31%가 보통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홍콩사무 처리 방식에 대해서도 45%가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불만을 표시한 응답자는 15%였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6%였다.

  반면 중국의 정치발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0%였다. 보통이 39%였고 불만족이 32%였다.

  중국 정부 전반에 대해서는 50%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에 비해 2.8%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