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4호, 5월18일]
중국 4대 국유은행의 하나인 중국(中國)은행에서 대형 횡령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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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호, 5월18일]
중국 4대 국유은행의 하나인 중국(中國)은행에서 대형 횡령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중국은행의 선양(瀋陽)지점에서 자동차 판매회사 임원들과 짜고 대부금 1억9000만위안(약 273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공안당국이 은행원들을 체포했다고 중국과 홍콩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이번 횡령사건을 공모한 선양지점 부지점장은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중국은행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合爾濱)지점에서도 지점장이 8억위안(약 960억원)을 횡령한뒤 캐나다로 도주했으며 지난 2003년에는 중국은행 홍콩법인의 총재가 거액의 부정융자사건이 밝혀지는 등 직권을 남용한 횡령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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