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3호, 5월11일]
IT 명품으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라다폰'이 지난 3일, 아시아 지역에 첫 선을 보였다.
LG전자와 프라다..
[제173호, 5월11일]
IT 명품으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라다폰'이 지난 3일, 아시아 지역에 첫 선을 보였다.
LG전자와 프라다는 홍콩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아시아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출시 행사를 갖고 홍콩·대만·싱가폴 등지에 시판에 들어갔다.
지난 3월부터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프라다폰은 영국 최대 휴대폰 판매 체인점인 '폰즈 포 유'에서 4월부터 연속 주간 판매 1위를 달성했고, 현재 유럽에서 매장 입고 즉시 매진될 만큼 인기를 얻어 출시 후 약 10만대가 팔렸다.
LG전자 박기보 상무는 "홍콩에서도 프리세일즈를 하는 2주 동안에 무려 2000대 이상의 주문이 쇄도했다"며 "유럽시장 못지않게 아시아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전자와 프라다가 공동 제작한 프라다폰은 전면 액정(LCD)에 숫자와 메뉴 버튼등 키패드를 없애고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했다.
LG전자와 프라다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 '프라다폰'은 기획에서부터 개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LG전자와 프라다와의 긴밀한 협력아래 진행, IT와 패션업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양사는 제품의 외관뿐 아니라 메뉴구성, 글자체, 벨소리 등 제품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함께 공동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양사의 협력하에 명품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프라다폰(PRADA Phone by LG, 모델명: LG-KE850)'의 아시아 판매가는 780달러(6,200홍콩달러)이며, 한국에는 이달 말 SK텔레콤과 LG텔레콤, 그리고 청담동 프라다 매장에서 90만원대 안팎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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