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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억원 '황금집' 홍콩에 오픈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5-10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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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3호, 5월11일]   홍콩의 대형 보석상 항퐁깜입(恒豊金業)이 관람객들에게 '황금집'을 오픈,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n..
[제173호, 5월11일]

  홍콩의 대형 보석상 항퐁깜입(恒豊金業)이 관람객들에게 '황금집'을 오픈,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 보석상은 과거 황금 화장실과 황금 마차를 만들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700여 평의 대지에 5년 동안 무려 2.5t의 순금으로 만든 이 황금집은 '깜옥총기우(金屋藏嬌)'라 불리며 2개월 전에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황금집'을 설계한 람사이윙(林世榮)은 "깜옥총기우는 아내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3~5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며 "이집은 아직 팔 계획이 없지만 금값이 크게 오르면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3억 홍콩달러(한화 360억)를 들여 지은 이 집의 내부 인테리어는 모두 서양 황실 내부를 참고하였다. 침대, 소파,  탁자, 화장대와 화장실의 욕조, 세면대 등의 실내 용품들과 지하 모자이크화, 벽화 등 모든 것이 황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집의 시가는 현재 4억 홍콩 달러(한화 480억원)에 달한다.  이 곳에서 하룻밤 묵는 숙박료는 20만 홍콩 달러(한화 2400만원).  입장료는 25홍콩달러로 매일 2000~3000명의 관람객만 선착순 입장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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