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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주 걷는 속도 세계 4위... 싱가폴 1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5-10 10: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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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3호, 5월11일]   현대인들이 일에 쫓기면서 점차 걸음걸이가 빨라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제173호, 5월11일]

  현대인들이 일에 쫓기면서 점차 걸음걸이가 빨라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CNN에 따르면 영국 허트포드셔대의 심리학 연구팀과 영국문화원이 전 세계 32개 도시 사람들의 걷는 속도를 조사한 결과 현대인의 걸음 속도가 10년 전에 비해 10% 빨라졌다.  특히 싱가폴 사람은 10년동안 30%, 중국 광주 사람은 20%빨라졌다.

  연구팀은 각 도시에서 무작위로 선출한 성인 남녀 35명이 평지에서 18m를 걷는 속도를 측정했다.  대상자들에게는 실험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하거나 무거운 짐을 든 사람은 제외했다.

  걸음걸이가 가장 빠른 도시는 싱가포르(10.55초), 가장 걸음이 느린 곳은 아프리카 말라위의 블랜타이어(31.60초)였다.  이 도시 사람들은 같은 거리를 걷는 데 싱가포르 시민의 세 배의 시간이 걸렸다.

  중국에서는 광주시가 가장 빨라 10.94초로 세계 제4위에 올랐다.

  대도시인 뉴욕은 12.00초로 8위, 런던은 12.17초로 12위, 파리와 도쿄는 각각 12.65초와 12.83초로 16, 19위였다.

  연구팀은 도시인들의 걸음걸이가 빨라진 원인을 업무 스트레스에서 찾았다.  업무량이 늘어나고 휴대화와 e-메일 등의 이용 증가로 시종일관 무엇인가에 쫓기는 불안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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