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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콩 친선협회 출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4-26 12: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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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1호, 4월27일]   홍콩총영사관이 지난해 10월부터 결성을 추진해온 한·홍콩 친선협회(港韓好友會)가 4월 18일 저녁 다이너스티..
[제171호, 4월27일]

  홍콩총영사관이 지난해 10월부터 결성을 추진해온 한·홍콩 친선협회(港韓好友會)가 4월 18일 저녁 다이너스티 클럽에서 출범기념 리셉션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홍콩의 인기 DJ인 Benny Lau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석동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1949년 홍콩에 총영사관이 개설된 이래 통상, 투자 면에서 양자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최근 한류를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 한국어 분야까지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는 만큼 한·홍콩 친선협회가 한·홍콩관계는 물론 나아가 한·중 관계의 발전에도 기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my Chan 회장은 "한국인과 홍콩인이 상호 문화 교류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생활과 인생이 보다 다채로워 지길 바란다."는 말로 한·홍콩친선협회가 앞으로 해 나갈 일이 무엇인지를 밝혔다.

  한·홍콩 친선협회는 첫 번째 사업으로 한인자선단체 Beautiful Mind(대표 노재헌 변호사)가 5월 24일 개최 예정인 두 번째 자선공연 "Beautiful Cross"를 공식 후원하며 이날 리셉션에서 공연 계획 홍보 기회를 제공하였다.

  Beautiful Mind는 지난해 10월 개최한 첫 번째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와 금번 공연에 참가할 4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야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친선협회는 앞으로 한국문화 강좌, 영화 시사회 등 활동을 통해 대중문화에 편향된 홍콩인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다양화,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인터넷 사이트(www.koreahkfriendship.org)를 개설했다.  이 인터넷 사이트는 앞으로  협회활동을 홍보하고 신규 회원들이 친선협회에 참여하는 창구가 될 것이다.  

  한·홍콩 친선협회는 Amy Chan 폴리테크닉 대학 교수(전 홍콩관광청장)을 회장으로 하고 학계, 언론계, 문화계, 관광업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앞으로 경제계 등 인사들의 추가 영입을 통해 경제, 통상 분야 등에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4.18 리셉션에는 뤼신화 중국 외교부 홍콩특파원, Vincent Fung 민정사무국 문화담당 부국장, Daniel Fung 방송위원장, Tisa Ho 홍콩아트 페스티벌 디렉터, Audrey Lee 에드코필름 사장 등 정·관계, 문화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총영사관은 한·중 우호의 해 홍보대사인 가수 장나라를 특별 초청하여 축하 공연 개최하여 참가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중국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스타 장나라의 해맑은 미소는 한·홍콩 친선협회의 앞날을 밝혀주는 것처럼 보였다.

  이날 협회 출범 기념식에는 TVB, I-Cable, ATV등 홍콩의 주요 방송과 빈과일보, 동방일보, 대공보 등 신문, YTN, 연합뉴스, 조선일보 등 주요 한국 언론과 위클리홍콩, 수요저널, 교민소식 등 교민언론 이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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