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0호, 4월20일]
경극의 인기 배우였던 고 매란방을 모델로 한 영화 「매란방(梅蘭芳)」의 주역이 여명(黎明)으로 정해진듯 하다..
[제170호, 4월20일]
경극의 인기 배우였던 고 매란방을 모델로 한 영화 「매란방(梅蘭芳)」의 주역이 여명(黎明)으로 정해진듯 하다.
11일자 홍콩의 각 언론매체에 의하면, 중국 본토에서는 영화 촬영을 위해 여명은 이미 경극 트레이닝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매란방의 아들로 나오는 경극 배우 매보구(梅葆玖)는 여명은 얼굴이 갸름해서 화장이나 의상을 특별히 마련해야 하는데, 이는 경극 전통에 반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진개가(陳凱歌) 감독은 극중에서 매란방의 소년기를 연기하는 배우에게 다이어트를 요구하기도 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이번 작품은 캐스팅부터 난항을 겪었다. 지금까지 양조위나 왕력굉, 진효동 등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현시점에서는 여명과 장자이가 주연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는 이들 2명 모두 아직 정식으로 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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