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9호, 4월13일]
중국 충칭시(重慶市)에 있는 新民村에 「여성 천국」이라는 기이한 마을이 탄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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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호, 4월13일]
중국 충칭시(重慶市)에 있는 新民村에 「여성 천국」이라는 기이한 마을이 탄생된다.
이 마을에 발을 들여놓는 남성은 아내나 여자친구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위반자에게는 접시닦이 등의 벌칙이 내려진다.
이는 관광자원이 부족한 이 마을이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안해 낸 고육지책이다. 준비 작업이 이미 시작되어 약 3년 후에는 완성된다. 마을 입구에는 「여성은 절대적으로 옳다. 남성은 여성의 요구에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한다」는 간판도 내 걸 계획이다.
또한 이 마을에서는 고전 복장을 한 중국 공산당 지부의 서기나 주민이 출연하는 재판극이 펼쳐지는데, 여성을 속인 남성을 재판하는 스토리라고 한다.
남성 여행객에게 아내나 여자 친구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화장품을 묻는 퀴즈 코너도 마련해 대답하지 못할 경우 면으로 된 채찍으로 맞게 된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남성에게는 이의를 주장할 권리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성들은 마을에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확실히 「여왕마마」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남편이나 남자친구를 어떻게 설득시켜 「여성천국」으로 이끄는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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