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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홍콩 초등학생 교재됐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4-12 11: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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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9호, 4월13일]   홍콩이 MBC TV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정신'을 뽑아냈다.   지난해부터 '..
[제169호, 4월13일]

  홍콩이 MBC TV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정신'을 뽑아냈다.

  지난해부터 '대장금'을 교육소재로 도입한 홍콩의 요마티천주교소학교(油蔴地天主敎小學校) 제작진과 학생 43명이 10~13일 방한, '대장금' 교재 제작에 나선다.  교재는 홍콩 전역 1500여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요마티천주교소학교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드라마 속에서 장금이가 보여준 불굴의 의지와 근면성, 부단한 노력과 탁월한 영특함을 학생들이 배워나가길 바란다"며 "한국에 관심이 커 부채춤 등 전통 무용 학습반도 운영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나흘간 우리나라의 문화, 정보통신(IT), 환경에 주목한다.  한국문화체험관에서 전통예절과 문화, 김치만들기 등도 체험한다.  대장금을 촬영한 테마파크에서 꼬마 장금이로 활약한 탤런트 조정은과도 만난다.

  또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또래 무용단 공연 관람과 함께 서울 상계동 상경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끼리 개별 교류와 만남의 시간도 가진다.  삼성전자와 청계천 견학도 예정돼 있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박상철 지사장은 "교재 보급이 완료되면 홍콩의 청소년층이 한국의 문화를 보다 깊이 인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방한에는 콘텐츠와 기술적 측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중문대 시청각학부 교수 2명과 전문 프로그래머, IT 전문가 등이 동행했으며 현지 일간 명보(明報)가 함께 입국,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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