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호, 4월4일]

  중국의 16세 소년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H5NI형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안후이(安徽)성 정부에 사는 소년은 지난 18일 고열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가 27일 끝내 사망했다.

  질병통제센터의 정밀검사 결과 소년은 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H5N1형은 감염된 조류와 접촉을 통해 인간에게 전파될 수 있다.

  이로써 2003년 이래 중국에서 발병한 AI 환자는 24명이고 이중 15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