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8호, 4월4일]
영국 런던금융청에서 최근 발표한 전세계 금융센터 경쟁력에 대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이 1위, 뉴욕이 2위,..
[제168호, 4월4일]
영국 런던금융청에서 최근 발표한 전세계 금융센터 경쟁력에 대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이 1위, 뉴욕이 2위, 홍콩과 싱가포르가 3, 4위, 상하이가 24위, 베이징이 36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인력, 상업환경, 시장상태, 기초설비 및 종합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46개 도시의 금융센터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비교한 뒤 순위를 매긴 것이다.
런던과 뉴욕은 전세계 금융의 중심이면서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홍콩은 엄격한 법제도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금융인재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의 또 다른 중심으로 평가받았다. 중국 경제의 선두인 상하이(24위)와 9위를 차지한 동경은 인재와 시장관리 및 기업환경 등에서 부족해 홍콩보다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금융계에서 구조적인 경쟁력을 갖는 중요 요소에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2년 전에는 인재 및 기술이 구조적인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정책관리 및 세수입 환경에 중점을 두었다. 조사는 영국의 'Z/Yen' 리서치 전문회사에서 진행했으며 2년에 한번씩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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