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7호, 3월23일]
3년 연속 국제화물 수송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온 대한항공이 중국 최대 물류회사와 합작해 설립한 화물합작 ..
[제167호, 3월23일]
3년 연속 국제화물 수송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온 대한항공이 중국 최대 물류회사와 합작해 설립한 화물합작 항공사 이름이 '그랜드스타(GrandStar)'로 정해진다.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이르면 6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중국 합작법인명이 그랜드스타가 될 것"이라고 한 후 "우선 B747 화물기 1대와 A300-600 화물기 2대 등 3대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연간 약 1대씩 항공기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그랜드스타는 톈진, 베이징공항을 거점으로 중국~미국 항공 화물을 집중 수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올해 빈, 마드리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요르단 암만 등의 신규 취항지도 크게 늘린다. 요하네스버그에 취항하면 대한항공은 카이로에 이어 아프리카 남북단 주요 도시에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암만에 취항하면 아프리카ㆍ중동 취항지는 두바이를 포함해 4곳으로 늘어난다.
최근 홍콩계 JF에셋이 최근 한진해운 지분 5.11%를 취득해 한진해운에 대한 적대적 인수ㆍ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된 것과 관련해 "우호 지분을 고려하면 적대적 M&A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한진해운 경영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며 대한항공은 항공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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