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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원정출산 제한 조치로 대륙산모 감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3-22 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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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7호, 3월23일]   지난 15일, 홍콩위생복리음식국의 주일악(周一岳局)국장은 타 지역으로부터의 임산부 유입 제한 조치로 큰 효과..
[제167호, 3월23일]

  지난 15일, 홍콩위생복리음식국의 주일악(周一岳局)국장은 타 지역으로부터의 임산부 유입 제한 조치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입법회에서 밝혔다.

  주 국장에 의하면, 지난달부터 타 지역의 임산부가 홍콩에 들어와 출산하는 것을 제한한 결과 2월1일부터 3월7일까지 홍콩거주 외의 임산부가 공립 병원에서 출산한 인원수는 684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이들 684명의 대부분이 사전 예약을 마친 임산부였으며, 긴급 입원으로 출산한 임산부는 250명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 전 1달과 비교하면 70%가 줄어들었다.

  홍콩의원(醫院)관리국은 지난 달 1일부터 '산과 서비스센터 예약제도'를 도입해 중국에서 홍콩에 입경해 출산하고자 하는 경우, 대륙의 병원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출산 비용도 예약한 경우 39000홍콩달러(약4백700만원), 예약이 없는 경우는 48000홍콩달러(약570만원)로 대폭 인상했고, 7개월 이상 된 임산부로서 예약이 없을 경우는 입경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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