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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홍콩한국국제학교 2007학년도 입학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3-08 16: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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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5호, 3월9일]   지난 2일, 한국국제학교(교장 조영우) 3층 대강당에서는 오전 11시부터 2007학년도 학국국제학교 유아·유치..
[제165호, 3월9일]

  지난 2일, 한국국제학교(교장 조영우) 3층 대강당에서는 오전 11시부터 2007학년도 학국국제학교 유아·유치부 및 초·중·고생의 입학식이 거행됐다.

  한국국제학교(이하 KIS)의 학생들은 27명의 입학생들에게 PTA에서 준비한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하면서 축하의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안겨줬다.

  또 유아 및 유치부, 초등교 신입생들은 선생님이 직접 제작해 목에 걸어준 앙증스럽고 맛있어 보이는 알사탕 목걸이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이날 조영우 교장은 입학생들을 향해 "세계는 지금 지구촌이라는 말로 있을 정도로 급속도로 많은 변화를 하고 있고, 전 세계 모든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바로 노출되는 이러한 시대에 대처할 가장 중요한 여러분이 누구인지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이라면서 "여러분들이 한국어를 모르고 한국인으로서 내가 한국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외국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질 것이며, 폭넓은 친구를 사귀고 많은 독서를 통해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엄기성 부총영사의 후임으로 지난 2월22일, 홍콩에 부임한 이영호 부총영사는 입학식에서 "홍콩국제학교는 교민사회에 자랑이고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한 후 "자기 계발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살아가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각자의 자리에서 참사랑을 하며 나줘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또 성실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입학식이 끝난 후 한국에서 갓 이주해 왔다는 초등 신입생의 한 학부형은 "한국인으로서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 및 중요성은 백번을 얘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중대사 한 것이며, 특히 한국어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데는 한국국제학교 만한 곳이 없을 것 같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머전교육이 초등과정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하니 영어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했다.

  또 한 학부형은 "새로 구성된 학교 운영진이 강한 의지와 추진력으로 난관에 봉착한 학교를 잘 이끌길 바란다"면서 믿음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영호 부총영사와 강봉환 KIS 운영위원장, 변호영 한인회장, 김일고 학교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2007학년도 KIS 입학생은 유치원 김영진외 8명과 초등 김효연외 6명, 중등 김현태외 2명, 고등 조범근 외 7명으로 총 입학인원은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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