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5호, 3월9일]
앞으로 모든 항공화물에 전자태그(RFID)를 부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월스트리트저..
[제165호, 3월9일]
앞으로 모든 항공화물에 전자태그(RFID)를 부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홍콩에서 시행중인 항공화물에 대한 전자태그 부착 시스템이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전세계 항공사에 이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할지 오는 6월 결정하게 된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IATA가 전자태그 시스템 확대를 추진하는 이유는 항공승객들의 짐과 가방 분실률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가방 분실률은 지금보다 2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보다 짧은 시간에 짐을 분류하고 이를 비행기에 실을 수 있어 승객과 항공사 모두에 이익이 된다.
역시 걸림돌은 비용이다. 항공업계는 전자태그가 도입될 경우 짐 하나를 처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1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현재 처리방식인 출력된 바코드를 붙일 경우 짐 하나의 처리비용은 4센트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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