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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의 숨겨진 연애사, 연인과 이별에 자살시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2-08 11: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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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1호, 2월9일] 대륙을 휩쓸던 드라마 '상해탄(上海灘)'에서 쉬원챵(許文强)으로, 한 때 우리를 들끓게 했던 홍콩 느와르영화 '영웅본색'에서 영원..
[제161호, 2월9일]

대륙을 휩쓸던 드라마 '상해탄(上海灘)'에서 쉬원챵(許文强)으로, 한 때 우리를 들끓게 했던 홍콩 느와르영화 '영웅본색'에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이름 샤오마(小馬)로 깊이 각인된 주윤발.  그에 관한한 우리의 촉각은 언제나 곤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최근 주윤발의 숨은 연인과의 과거사가 인터넷상에 떠돌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주윤발의 과거 연애사를 살펴보기로 한다.

  1977년 신인배우로 이름 날리던 주윤발(당시 22세)은 텔레비전 신인배우 지망생이던 17세의 천위리엔(진옥련, 陳玉蓮)을 만났다.  이듬해 3월 두 사람은 텔레비전 연속극 대형(大亨)에 함께 출연하면서 불꽃같은 사랑을 시작해 5년을 이어간다.

  두 사람이 헤어진 직후 홍콩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자살 사건이 발생한다.  1982년 말, 홍콩 경찰서는 어떤 사람이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는 전화 제보를 받는다.  주윤발이었다.  당시 그를 병원으로 데려간 사람은 얼마 전 헤어진 천위리엔이며, 그녀는 주윤발을 극진히 간호한 뒤 홀연 사라진다.

  주윤발은 이 소동이 채 가시기 전 홍콩배우인 쉬안안(서안안, 余安安)과 결혼 하지만 9개월도 가지 않아 이혼한다.  4년 뒤인 1987년, 주윤발은 부유한 싱가포르 상인의 딸 천후이리엔(진혜련, 陳薈蓮)과 결혼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연일 수도 있지만, 주윤발의 전 연인 천후이리엔(진옥련)과 현재 부인인 천위리엔(진혜련)의 이름은 가운데 글자 하나만 다르다.  주윤발이 목숨을 걸만큼 사랑했던 천위리엔은 1984년에 미국 상인과 결혼했지만 1992년에 이혼해 지금까지 독신으로 살고 있다.

  최근 홍콩 모 방송국 기자가 주윤발에게 가슴 깊이 새겨둔 사랑이 있는지 묻자, 그는 한참 머뭇거리다가 "가슴 깊이 새겨둔 사랑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며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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