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4호, 12월15일]
홍콩 최대 한국 식당인 서라벌(사장 신홍우)이 순풍에 돋을 달고 중국해를 순조롭게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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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호, 12월15일]
홍콩 최대 한국 식당인 서라벌(사장 신홍우)이 순풍에 돋을 달고 중국해를 순조롭게 누비고 있다.
신홍우 사장은 지난 7월 심천의 핵심 상권에 위치한 중신성시광장(中信成市廣場) 4층에 총면적 20,000sq에 크고 작은 룸 15개와 300여석을 갖춘 한식당 서라벌을 오픈한데 이어, 12월 9일에는 화륜중심 만상성(華潤中心 萬象成) 5층에 서라벌 2호점을 전격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만상성의 서라벌은 실내장식과 설계, 운영 방식 등에서 기존의 한식당과의 차별화가 돋보인다. 홍콩 서라벌이나 중신광장의 서라벌이 비즈니스맨들이 즐겨 찾는 중후한 분위기의 한식당이라면, 이번 서라벌은 젊고 발랄한 신세대나 가족과 함께 쇼핑을 나왔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신세대 감각이 묻어나는 한식당이다.
총면적 16,000sq에 룸 3개, 300여 좌석을 갖췄고, 심천 시내를 넉넉하게 내려다보며 발코니에서 산뜻하게 바비큐도 즐길 수 있다. 또 흐르는 물을 앞에 두고 하는 핫팟도 남다른 매력이 있을 듯 하다.
특히 서라벌과 함께 오픈한 Cafe신라원은 한국식으로는 분식집이고 중국식으로는 차찬텡이다. 이 특별한 한식당을 위해 신 사장은 신세대 요리사 박지영씨를 영입해 왔다. 한국과학조리고 졸업 후 경주대에서 4년간 조리공부를 한 박지영씨는 카페신라원의 다양한 메뉴를 고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오픈식에서 만난 신홍우 사장은 "이번에 서라벌이 입주한 화륜중심은 종합쇼핑몰로 23개의 식당이 입주해 있는데, 화륜공사 측으로부터 한국기업의 입주를 강하게 요청받아 심천 2호점이 오픈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서라벌에서는 홍콩 서라벌과 같이 전통 한국요리를, Cafe 신라원에서는 떡볶이, 순대, 자장면, 돈가스, 장터국수 등을 준비해 한국인들에 선보이고, 두부비빔밥, 해물녹차 수제비 등 퓨전 스타일의 한식 메뉴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천 중신성 서라벌을 자주 찾는다는 한 심천 교민은 "홍콩의 서라벌 음식이 입에 맞아 홍콩에 가면 들르곤 했지만 가격 면에서는 부담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행히 심천에 서라벌이 생겼고 더구나 같은 음식을 홍콩보다 40~50%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했다.
심천의 만상성 서라벌 오픈식에는 홍콩총영사관의 엄기성 부총영사와 김장환 부총영사, 변호영 한인회장 및 류재우 상공회장, 강희방 심천상공회장 등이 각계에서 참석한 하객 100여명과 함께 서라벌의 힘찬 출발을 축하해 줬다.
심천 만상성 서라벌(深圳 萬象成 新羅寶韓國餐廳)
深圳市 羅湖寶安南路 1881號, 華潤中心 萬象成市 5樓599號
5/F, The MIXc(Wan Xiang Cheng), 1881 Bao An Nan Rd., Luo Hu, ShenZhen City, P.R. China
Tel : +86 (0755) 8269 0779
심천 중신성 서라벌(深圳 中信成 新羅寶韓國餐廳)
深圳市 深南中路 1093號, 中信成市廣場 4樓
4/F, Citic City Plaza, 1093 Shennan Road Central, ShenZhen, P.R.China
Tel : +86 (0755) 2598 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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