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4호, 12월15일]
美 민간단체 「북한의 인권을 위한 미 위원회」는 지난 7일, 탈북자의 70% 이상이 심리적 외상후 스트레스..
[제154호, 12월15일]
美 민간단체 「북한의 인권을 위한 미 위원회」는 지난 7일, 탈북자의 70% 이상이 심리적 외상후 스트레스장해(PTSD)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 단체에 따르면, 금번 조사는 2004년, 심양 등 중국의 북한 국경 인근 지역에 사는 탈북자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탈북자들 중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약 98%, 사물에 집중할 수 없게 되었다고 대답한 사람이 약 85%에 달해 대다수의 사람이 심리적인 문제를 떠안고 있다. 조사를 실시한 「위원회」에서는 북한을 탈출할 때나 그 후의 도망 생활로 경험한 괴로운 사건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PTSD란 충격후 스트레스장애 혹은 외상성 스트레스장애라고도 한다. 전쟁, 천재지변, 화재, 신체적 폭행, 강간, 자동차·비행기·기차 등에 의한 사고에 의해 발생하는 정신적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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