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태권도협회는 지난 4월 4일과 5일, 태권도 인플루언서로 큰 영향력을 지닌 인물 중 한명인 김미나 사범을 초청해 특별 세미나와 지도자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4월 4일 금요일, 50여명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특별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전수의 장을 넘어, 겨루기의 본질과 재미를 동시에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미나 사범은 안산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했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수련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몰입도 높은 교육 방식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실전 겨루기에서만 체득할 수 있는 디테일한 움직임과 전략, 그리고 심리적인 요소까지 섬세하게 짚어주며, 수련생들의 실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했다.

이어진 도장 간 친선 겨루기 경기에서는 홍콩 내 여러 태권도장의 수련생들이 한 곳에 모여, 새로운 상대와의 대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우정을 나누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도 모든 경기가 안전하고 질서 있게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경기를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태권도 정신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4월 5일 늦은 저녁, 토요일 하루의 긴 수업을 마친 후에도 홍콩한인태권도협회 소속 지도자들은 자발적으로 연수에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 연수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지도자로서의 자세와 철학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김미나 사범은 지도자들에게 겨루기 지도의 방향성과 재미를 효과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실질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수업 기법을 제시했으며, 그 진지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태도는 참가자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한 지도자는 “기술도 훌륭했지만, 김미나 사범님의 끊임없는 에너지와 진심어린 태도에서 진정한 태권도 지도자의 모습을 보았다”고 전하며 큰 울림을 전했다.

홍콩한인태권도협회는 앞으로도 이처럼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홍콩 내 태권도 발전과 국제적 교류에 앞장설 계획이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홍콩을 찾아 열정과 지혜를 나눠주신 김미나 사범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세미나와 연수가 모든 참가자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을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

<출처: 홍콩한인태권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