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홍콩 택시 승객은 PayMe 모바일 앱을 사용해 택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고 전자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옥토퍼스가 밝혔다.
옥토퍼스는 올해 택시 요금에 대한 다양한 전자결제 옵션을 출시하면서, 승객과 운전자 모두 자사 네트워크를 통한 전자결제 채택이 많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옥토퍼스 이후 새로운 Payme 채널을 출시했다고 23일(월)에 밝혔다. 이러한 결제 채널에는 유니온페이, 알리페이HK, 알리페이, 위챗페이가 포함돼 있다. 즉, 승객은 지정된 전자 결제 옵션 중 하나를 사용하여 옥토퍼스 모바일 POS 결제 장치가 장착된 택시에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자 결제를 수락하는 택시 기사의 수가 40% 증가했으며, 출시 이후 월평균 거래량이 60% 가까이 증가했다."라고 옥토퍼스가 말했다. 또한, 옥토퍼스는 홍콩의 택시 기사 10명 중 7명이 옥토퍼스 비즈니스 앱과 페어링 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옥토퍼스는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HSBC의 전자결제 시스템인 PayMe는 현재 홍콩 전역의 10만 개 이상 현지 및 온라인 가맹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PayMe가 대중교통에서 결제 수단으로 인정받는 첫 번째 사례로,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지갑 중 하나가 되기 위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PayMe의 책임자인 Brad Jones가 전했다.
홍콩 정보 기술 연맹 명예 회장인 프란시스 퐁은 최근의 결제 수단 추가에도 불구하고 홍콩은 여전히 택시 전자 결제 방식에서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택시의 전자결제 보급률이 높지 않은 이유에 대해 수수료를 운전기사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교통물류국은 12월 초 입법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2025년 말까지 모든 택시에 전자 결제 옵션을 설치하고 1년 후 필요한 감시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당국은 모든 택시가 최소 두 가지 형태의 전자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을 2025년 중반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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