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1월 9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홍콩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교민과 기업의 홍콩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우리나라의 이미지 제고 향상의 의미로 홍콩 지역 내의 환경보호활동을 시행하는 K-CSR 행사가 금년에는 스탠리 메인 비치 및 머레이 하우스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주홍콩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유형철)과 홍콩한인상공회(회장 신성철)가 공동주관으로 하는 연례행사로써, 홍콩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한인상공회의소 회원사 가족 및 지인, 홍콩한인단체장과 임원들, 그리고 태권도 시범단 학생과 학부모 등 전체 인원 약 180여명이 참가하여 스탠리 메인 비치 부근 쓰레기들을 75개의 봉투에 수거하여 메인 비치를 찾는 홍콩시민의 안전과 환경보호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는 LINK LEIT의 협조로 머레이 하우스 및 광장 등을 사용하게 하여 행사 참가자들의 편의를 크게 도모하였으며, 홍콩한인상공회 신성철 회장은 “그간 람마섬에서 치러지다 금년에 스탠리 메인 비치로 장소를 바꾸면서 참여자들의 보험 가입 및 홍콩 정부의 모임 허가부터 크고 작은 일들을 준비하다 보니 과정에서 부족 하거나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었다고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스텐리 메인 비치를 방문한 시민들과 거주민들에게 특별히 로고와 환경 보호 문구를 새겨 제작한 텀블러를 당일 행사 동안 나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진행요원의 세심한 세 차례에 걸친 사전답사 및 계획에 따라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홍콩한인상공회에서는 환경보호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하는 참여자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봉사증을 발급하여 참가한 봉사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하였다.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기여를 하고자 하는 효성홍콩(법인장 박용준)은 행사의 취지를 보다 더 살리기 위하여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기업 플리츠 마마와 협업하여 만든 손수건(150장)을 행사 참석자들에게 기증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였다.
특히, 이날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인 홍콩한인태권도협회, NRG(관장 노래)의 태권도 시범단원 의 공연은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뿐만 아니라, 주말을 머레이 하우스 광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현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숨죽이면서 절도 있는 품새 동작 및 격파 시범으로 흥미진진한 공연을 보여주었다. 노래 관장은 환경운동 취지에 맞게 특별히 이번 공연에 ‘에코송판’을 활용하여 공연을 진행하였다고 강조했다.
<글 위클리홍콩 Haidy Kwak, 사진 CREATI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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