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2호, 12월1일]
주홍콩 총영사관은 11월 23일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가칭 "한·홍콩 친선협회" 설립을 위한 준비 모임을 개최..
[제152호, 12월1일]
주홍콩 총영사관은 11월 23일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가칭 "한·홍콩 친선협회" 설립을 위한 준비 모임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환복 총영사는 "한·홍콩 관계가 경제통상분야 뿐 아니라 인적교류, 한류붐 등으로 크게 발전하고 있으며 나아가 한국어 배우기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붐을 더욱더 발전시키기 위해 한·홍콩 친선협회의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동 협회는 앞으로 한국문화소개 활성화, 한국과 한국문화 애호가들의 네트워크, 한인사회와의 교류확대를 위한 여러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웡시아룬 홍콩대 아시아연구소장은 학계에서도 한국어를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에 관심이 점차 커가고 있다고 소개하였으며 에이미 첸 폴리테크대 교수(전 관광청장)는 한·홍콩 친선협회가 한국문화 소개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외 참석자들은 다양한 미디어를 구비한 도서관 설립문제, 한인사회와의 교류문제 등을 제기하였으며 특히 한류붐을 이끌고 있는 대중문화 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 무형 문화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홍콩 친선 협회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날 모임에는 Wong Sia-lun 홍콩대 교수, Amy Chan 폴리테크대 교수 등 학계인사, Catherine Lau 프린지클럽 사무총장 등 문화계인사, Benny Lau 등 언론계 인사와 Brandon Lau 윙온트레블 부사장등 관광업계 대표 등 17명이 참석하였으며 다음 모임은 12월 12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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