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기점으로 국내를 찾는 외국 관광객 중 개별 관광객 수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 업계가 '싼커(散客)'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뜻하는 '싼커'는 20~30대 젊은층으로 단체 여행 보다는 개별 여행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4월 국내 중국인 관광객 중 64.7%가 MZ세대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올 1분기 외국인 개별 관광객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비중 자체는 크진 않지만 이들의 소비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 1분기 외국인 개별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신장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개별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 모으기에 집중한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쇼룸인 LDF 하우스를 '나우인 명동'으로 리브랜딩하고 오는 31일 까지 '벨리곰'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이곳에선 포토존 운영부터 신상 굿즈 판매까지, 국내외 MZ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최대 리뷰 전문 사이트 '대중점평(大衆点評·따중디엔핑)'과 제휴를 맺고 중국인 이용객을 대상으로 'PRE LDF PAY 증정', 'LDF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自新冠疫情以來，訪韓中國遊客從過去的團體遊客居多逐漸轉變為“散客”。散客多指代20至30歲的年輕人群體，他們不跟旅行團，而是選擇自由行去韓國旅行。據韓國旅遊發展局統計，今年1至4月，64.7%的訪韓中國遊客屬於MZ一代（1980年代至2000年代出生）。

據樂天免稅店統計，今年第一季度的外國散客約佔銷售額的10%。雖然所佔比例不高，但其消費能力卻在不斷增長。事實上，今年第一季度的外國散客銷售額同比增長了約15%。

為此，樂天免稅店正努力瞄準散客。首先，樂天免稅店通過開設各類快閃店吸引顧客。樂天免稅店將其免稅店展廳“LDF House”改造為“Now in 明洞 ”，並於本月31日前開設“Belly熊 ”快閃店。據悉，該店將為MZ一代的遊客提供拍照點和新商品銷售區等各類服務內容。

此外，樂天免稅店還針對中國散客推出各種促銷活動。樂天免稅店與中國最大的本地生活信息平台“大眾點評”合作，為中國顧客提供 PRE LDF PAY禮品卡和LDF會員等級升級等多種優惠。

新世界免稅店通過與全球公司和品牌合作創造業務協同效應。去年12月，新世界免稅店與世界十大航空公司之一的國泰航空公司簽署了營銷協議，這在韓國免稅店行業尚屬首次。今年1月，新世界免稅店又與中國第三大航空公司中國南方航空公司簽署了營銷協議。目前，國泰航空和南方航空分別擁有1000萬和9700萬會員。通過這兩項業務協議，新世界免稅店在全球的潛在客戶已超過1億人。

通過這些努力，新世界免稅店的散客數量同比增長了約30%。新世界免稅店自成立以來一直在嘗試新的不同的東西。新世界免稅店相關負責人表示，現在市場模式發生了變化，公司將開發出更為深度的內容，使之成為自由行散客願意光顧的免稅店。

<출처: 아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