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금), 주홍콩총영사관 강당에서 3·1절 제105 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학균 영사의 주도 아래, 영사관과 여러 한인 단체 인사 약 100여 명이 자리해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행사는 이학균 영사의 개식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국민의례를 통해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을 함께하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최형우 고문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참석자 모두에게 3·1절 독립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또한, 유형철 총영사가 대독한 대통령 경축사는 행사의 중요성을 더했으며, 모든 참석자가 함께 제창한 삼일절 노래와 만세삼창은 독립을 향한 조상들의 강인한 의지와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현재를 살아가는 동포들 사이의 연대감과 애국심을 더욱 공고히 하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기념식에서는 조성건 한인회장에게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다. 유형철 총영사는 지난 두 해간 한인회장 및 한국국제학교 이사장으로 봉사한 조성건 회장의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이외에도 ‘사랑해요 태극기’ 캠페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모든 참석자의 박수 속에 폐식 선언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은 3·1절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글.사진 위클리홍콩 예병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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