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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뉴스] BIP 아시아 포럼에서 들어보는 생성형 AI 시대의 지재권 전략 방향
  • 위클리홍콩
  • 등록 2024-02-16 0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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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과 협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지재권 정책에 대한 고찰

2023년 12월 7~8일 홍콩 정부 및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관하는 제13회 아시아 지식재산권 포럼(BIP Asia Forum)이  'IP&Innovation: Steering New Economic Growth(IP와 혁신: 새로운 경제성장을 이끌다)'를 주제로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됐다.

 

주요 내용

 

아시아 지식재산권 포럼은 마가렛 퐁 홍콩무역발전국(HKTDC) 상임 이사, 대런 탕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 마이클 웡 홍콩특별행정구재무부 차관 등 전 세계 지식재산권 전문가 및 기업가들이 모여 업계의 최신 트렌드 및 주요 현안을 활발히 교류하는 장이다. 이번 포럼은 기업가의 날(Entrepreneur Day, E-Day) 행사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포럼, 전시, 혁신대회, 워크숍,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행사 구성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마가렛 퐁 HKTDC 상임 이사는 "강력한 IP 인프라는 혁신의 중추로 작용해 기업에 창조에 대한 확신과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며, "웨강아오대만구(Greater Bay Area, GBA) 지역의 개발은 IP와 혁신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에서 도시 간 연결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이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대만구 지역 내외의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책토론: 미래지향적인 지재권 정책을 통한 경제성장 지원

 

지식재산권 정책은 혁신을 촉진하고 투자를 유치하며, 연구·개발을 장려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토대로 작용할 수 있다. 아시아 포럼의 정책토론 세션에서는 각국의 지식재산권 정책결정자들이 모여 급변하는 환경 속 사업 번영 및 지속 성장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식재산권 체계를 수립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 토론에서 대런 탕 WIPO 사무총장은 "지식재산권 정책 수립에 있어 지재권은 수직이 아닌 수평적인 개념으로 일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닌 정부 및 민간 부문, 업계, 전문가, 학계 등 모두가 관여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테크 서밋: 생성형 AI와 지재권

 

인공지능(AI)은 수년간 다양한 산업에 걸쳐 적용돼 왔으나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OpenAI의 ChatGPT가 등장하면서부터였다. 

 

생성형 AI는 무한한 잠재력과 광범위한 적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점과 당면과제를 함께 안고 있다. 생성형 AI의 부흥은 많은 법적 문제를 야기했으며 여기에는 AI에 의해 생성된 저작물의 저작권 침해 문제와 같은 지재권 이슈도 포함됐다. 

 

브랜드 라이선싱을 활용한 상표 가치 극대화 방안

 

지식재산권은 창의, 혁신 및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다. 현대 사회에서 상표는 단순히 소비자가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경쟁사의 것과 구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이자 제품 및 품질 관리의 동기가 되기도 하며 새로운 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하는 높은 가치의 자산으로 여겨진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세안 사무국, 홍콩 지식재산권서, 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공동주관해 급변하는 환경 속 상표 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ASEAN 세션이 마련됐다. 

 

해당 세션에는 홍콩 및 중국을 비롯한 아세안 지역 지재권 정책결정자, 기업가 등이 연사로 참여했으며 아세안지역 최신 상표 정책 동향, 글로벌시장에서 상표 상업화가 가져다주는 기회 및 과제, 홍콩 및 아세안 시장에서의 브랜드 라이선싱 전략에 대한 논의 및 사례가 공유됐다.

 

최신 IP 이슈 살펴보기: 디지털 시대의 지재권 관리 전략에서 디지털아트 저작권까지

 

최신 IP 관련 이슈에 대한 다양한 세션이 진행, 이 세션들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IP 보호 및 신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확장 전략, 현대 기술 사회에서 지재권이 가지는 중요성 및 복잡성과 이에 따른 지재권 관리 전략, 생체의학 분야에서의 IP 협력과 경쟁, 매복마케팅(Ambush Marketing), AI시대의 IP와 분쟁조정, 저작권과 관련한 미술 업계의 애로사항(디지털 작업물의 무단 재생산, 작업물 도용 등) 등이 논의됐다.

 

시사점

 

BIP 아시아 포럼은 세계 지재권 업계의 전문가, 글로벌 기업가들이 한데 모여 지재권과 혁신을 통한 신규 가치 창출을 주제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됐다. 특히 생성형 AI의 발전과 활용은 올해 가장 뜨거운 주제였다. 

 

우리 기업들 역시 적극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한편, 적절한 지재권 등록을 통해 지재권 침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라이선싱 등을 활용해 기업의 수익원을 확대하고 나아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 지역 주요 지재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홍콩 및 GBA 지역도 눈여겨볼 만하다. 라이선싱 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해 홍콩에서 매년 개최되는 '홍콩 국제 라이선싱쇼(Hong Kong International Licensing Show, HKILS)' 등의 행사 참여도 적극 검토해 볼 수 있겠다.

 

 

자료: 홍콩 무역발전국(HKTDC), Business of IP Asia Forum,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자료: HKTDC]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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