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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홍콩지부]차세대를 위한 멘토와의 만남
  • 위클리홍콩 editor
  • 등록 2023-11-09 02:05:56
  • 수정 2023-11-21 17: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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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과 진로가이드, 강연 후 Q&A


 코윈 홍콩지부(담당관 정도경)가 차세대의 취업과 진로를 위해 멘토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지난 11월 7일(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홍콩아일랜드 상환역 부근 POWER A SPACE 건물 4층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유형철 총영사, 교민담당 이학균 영사, 반기문 시티대학교수, 허홍 골드만삭스 상무, 박완기 변호사(줌참여), 김운영 한인회 고문과 학생과 직장인 그리고 코윈임원과 회원등 50여명이 참석했고 코윈홍콩지부 우승연 차세대 이사가 진행을 맡았다. 


 

정도경 담당관은 인사말에서 “차세대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께 먼저 감사드리며 이 행사는 여가부(여성가족부)에서 가장 중시하고 후원하는 코윈의 사업입니다.”라고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수고한 코윈 임원들을 소개하며 전문단체가 아닌 봉사를 위해 모인 여성단체이니만큼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해 달라는 겸손이 담긴 어구로 참석자들에게 취지를 전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축사에서 “홍콩에 와서 새 활동들을 하면서 대학생들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대학에 다니면서 많은 고민을 할텐데 한국이라면 형제자매 그리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도움도 받겠지만 홍콩에서는 그런부분들이 많이 아쉬울 것 같다. 교수협의회를 구성하고, 취업가이드를 만들어 금융기관이나 대학동문회같은 모임을 활용하고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을 할 것이다. 이 자리를 만들어 준 코윈 정도경 담당관 그리고 멘토로 참석하신 세 분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홍콩시티대학 의생명과학과 반기원 교수는 “이공계에 있는 학생들에게 비전을 주고 방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105와 89 숫자를 제시하고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다이어트 약, 당뇨병, 호르몬, 제약회사 등 반교수가 직접 연구한 분야와 경험하고 부딪치며 얻어낸 결과물들을 언급하고 과학자로서 투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대표로있는 Q-STEM 의 설립배경과 소개도 유머와 재치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하게 했다. “자기의 생각과 지식을 발표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고 많은 멘토와 같이 고민하고 수정해서 결과물을 완성해야 한다”며 열정과 포기없는 의사과학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골드만삭스 fipc팀 채권과 파생을 담당하는 팀의 허홍 상무이사는 어릴 때 유도선수에서부터 여러 인턴과정의 경험, 직접 요리하며 경영하던 떡볶이집, 한때 검색어 1위를 했던 티비출연스토리, 스믈다섯살 때 까지 영어를 못했던 자신에 관한 소개와 지금의 자신이 있게 된 계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꿈꾸는 다락방’ 도서처럼 미래의 나를 미리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비주얼라이징이 성공의 법칙이라고 덧붙였다. 용기를 가지고 들이대며 무조건 저지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패기를 추천했다.


 

출장일정이 겹쳐 화상통화로 만나게된 박완기 변호사는 줌을 통해 “직업 선택시 희소성의 가치를 생각해보고 홍콩에서 법정변호사의 길을 선택했기에 지금의 내가있다. 아시아에서 홍콩이 갖고 있는 특수성은 여전히 대체 불가능하다. 그리고 훌륭한 인적 인프라가 풍부한 홍콩에서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적 네트워크도 넗히고 다양한 기회를 경험하고 얻게 되길 바란다. 좋은 기회는 사람을 통해 오고 만난 사람을 팔로우하는 정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문득 이 자리에 앉아있는 대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비록 지금 이 순간이 고민되고 힘들지만 이렇게 멘토를 연결하고 매파역할을 하는 제단체들이 홍콩에 있는 한 그들의 미래는 절대 희미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상담 후 맛나는 도시락을 서로 나누며 대화하는 기억도 그들이 멘토가 되는 그날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코윈 임원들은 자리를 떠나는 참석자들 한명 한명에게 스타벅스 쿠폰과 발자노(대표 정도경) 보온병을 선물하며 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에게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글.사진 위클리홍콩 Haidy 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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