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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총리, 홍콩, 중국의 지원으로 자유 경제 환경 및 글로벌 연결망 우위 유지 촉구
  • 위클리홍콩
  • 등록 2023-09-15 09: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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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중국과 세계를 연결을 위한 핵심 역할”


중국 부총리 딩쉐샹은 이번 Belt & Road 정상회의에서 홍콩은 기본법 시스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규제가 있는" 비즈니스 환경, Belt & Road 이니셔티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연결망으로 홍콩만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베이징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딩 중국 부총리는 13일(수) Belt & Road 정상회의 개막 세션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연설했다. 딩 중국 부총리는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홍콩 행사에서 연설한 최고위급 국가 지도자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수십 개 국가를 중국 중심의 무역 네트워크로 연결하려는 중국의 Belt & Road 이니셔티브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딩 중국 부총리는 홍콩에 대한 첫 연설에서 "중국은 홍콩이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규제가 없는 비즈니스 환경을 유지하고, 관습법 시스템을 유지하며, 간소화되고 편리한 국제 연결을 확대하고, Belt & Road 이니셔티브를 함께 구축하는 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장기적으로 홍콩의 독특한 지위와 이점을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딩 중국 부총리는 홍콩에 대한 ‘네 가지 희망’으로 “홍콩은 금융 서비스 산업을 강화하고, 다른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전문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문화적 교류를 심화하는 것”을 제시하며 홍콩은 여전히 중국과 전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콩이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곳으로서 Belt & Road 국가들의 지지를 강화할 수 있는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자연스러운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설에서 "중국은 홍콩이 교육, 기술, 관광, 예술, 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파트너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학생과 학자들이 홍콩에 와서 공부하고 연구하도록 유치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전했다. 딩 중국 부총리는 홍콩이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에 가능한 한 빨리 가입하고 다른 국가들과 유사한 협정을 체결하는 데 대한 중국의 지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홍콩 주재 중국 연락사무국 정옌슝 국장은 미국이 Belt & Road 이니셔티브에 불만을 표명하고 있지만, 2세기 전에 시작된 해상 실크로드 무역 (Maritime Silk Road trading)의 혜택을 여전히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240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여러 측면에서 중국을 능가했지만, 여전히 Belt & Road 이니셔티브의 수혜자다. 중국 덕분에 미국의 산업 및 공급망이 더욱 안전해졌으며 중국은 저렴하고 품질 좋은 소비재를 제공했다. 또한 많은 기업이 생존을 위해 중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Belt & Road 이니셔티브를 비판하고 방해하기보다는 이니셔티브가 전 세계에 가져다 줄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한다. 이니셔티브에 불리한 행동은 지지를 얻을 수 없으며 스스로에게도 해롭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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