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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제1회 “United Korean Night”
  • 위클리홍콩
  • 등록 2023-05-11 18:25:44
  • 수정 2023-05-12 14: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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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제1회 “United Korean Night”

행사에 참여한 홍콩한인들에게 축사를 전하는 주홍콩대한민국 총영사관 백용천 총영사홍콩한인회(회장 조성건)는 지난 5월 4일 구룡 침사초이에 위치한 2KIMS’ POCHA 한인레스토랑에서 직장인과 유학생, 교수, 은행원, 법조인을 포함한 한인교포를 대상으로 <제1회 United Korean Night> 행사를 개최하였다. 예상인원 90명을 훨씬 웃도는 120여 명이 참석하였고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주홍콩대한민국 백용천 총영사를 비롯, 코트라, 상공회, 여성회, 코윈, 평통 홍콩지회의 임원들이 함께하여 담소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탠딩 디너’라 하여 다소 부담감을 안고 갔지만 속속들이 도착하는 젊은이들과 제단체 임원들 분위기 속에서 어느덧 나도 같이 즐기며 웃고 있었다. 이번 행사가 박완기 변호사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자리니 만큼 박 변호사는 미소 가득한 친근함으로 진행을 맡았고 참석자들은 홍콩에서 일하는 한국 사람이라는 공통분모로 한 테이블에 자리를 같이했다. 

 

백용천 총영사는 축사에서 “나라의 위상과 품위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홍콩에 거주하면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 때 비로소 국격은 향상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성건 한인회장은 참석한 한인들과 이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각 제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어 홍콩한인들이 더 많은 교제를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후원의 인천-홍콩 왕복 티켓을 비롯, 한인회가 내놓은 항공 바우처, MTS 박병원 회장의 와인 및 많은 후원자들의 상품들이 럭키드로 형식으로 참석자들에게 안겨졌고 내가 아님의 아쉬운 탄성과 당첨자의 환호, 그리고 축하 박수로 행사장의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다. 대화도중 한인회 직원들의 “당첨되셨습니다!”로 전하는 후원자들의 선물은 주변 참석자들의 박수와 함께 퇴근 후 스트레스를 다 날려주는 즐거움이었다. 

 

앉은 자리 멤버가 바뀔 때마다 자기소개를 하고, 또 하면서 웃고, 대학교 1학년 새내기 학생부터 흰머리 지긋한 어르신들이 친구가 되었다. “저는 홍콩 온 지 5개월 됐어요”, “저는 30년 됐어요”, 홍콩생활의 정보와 노하우를 서로 주고받으며 잔을 부딪치고 음식을 나누는 자유로운 장이었다. 

 

여기에 KIMS’ POCHA의 세련된 샐러드 바 음식과 치맥은 참석자들이 즐거울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를 선물했다. 조만간 KIMS’ POCHA에 가면 나도 입구에서 오른쪽 앞 두 테이블에 앉아야겠다. 럭키드로의 큰 건들이 다 그 명당자리에서 나왔으니 말이다. 

 

홍콩한인회가 정말 큰 건을 했다! 이번 행사로 탄력을 받아 앞으로 더 크고 다채로운 홍콩한인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줄 것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못해본 미팅을 그날 원도 없이 다 했으리라.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홍콩한인회 조성건회장(왼쪽)과 진행을 맡은 박완기변호사(오른쪽)


<글·사진 Haidy 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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