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표품 가격 10% 이상 , 통조림 제품 최소 30% 치솟아
  • 위클리홍콩
  • 등록 2023-04-21 10:27:58
  • 수정 2023-04-21 13:13:46
기사수정


소비자 감시 위원회는 지난 17일(월)에 "Online Price Watch"(온라인 가격 감시)를 통해 15개의 그룹을 채택하여 이에 해당하는 80개 품목의 가격분석을 공개 결과, 4개 품목 중 통조림 제품의 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음을 밝혔다.


해당 품목은 홍콩의 3대 대형 슈퍼마켓인 파크앤샵, 웰컴, 이온의 제품으로, 80개 제품의 총 평균 가격은 2019년에 비해 2023년 1분기에 12% 상승했다.


채소 및 과일 통조림은 2023년 1분기에 지난 2019년 동 기간 대비 3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프 통조림과 생선 통조림도 각각 35%, 32.6% 증가했다.


소비자 감시 위원회 노라 탐 펑이(Nora Tam Fung-yee) 위원장은 "소비자 감시 위원회는 이번 조사에서 팬데믹 기간 많은 가정이 자택 대피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유통기한이 긴 식품을 대량으로 보관하여 그 수요가 증가했고 그로 인해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소비자 감시 위원회는 또한 같은 날, 대형 슈퍼마켓 체인 세 곳의 260개 품목 데이터를 분석한 2022년 연례 슈퍼마켓 가격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슈퍼마켓 상품의 총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2.1% 상승했으며,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제품군으로는 버터와 티백으로 각각 15.4%와 11.7% 올랐으며, 치즈로 분류되는 품목의 가격도 10% 이상 증가했다.


탐 위원장은 "이 결과는 주식과 식료품과 같은 생필품의 가격이 상승했음을 반영한다."라고 지적했고 팬데믹 3년간, 이동 제한 조치의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이 심각한 차질을 일으켜 한때 가격 변동과 소비자들의 사재기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슈퍼마켓 그룹이 작금의 사회 회복단계에서 생필품의 가격 상승을 통제해 사회적 책임을 나누어 짊어질 것을 촉구했다. 탐 위원장은 또한 소비자들에게 현명한 구매를 위해 여러 곳을 둘러보고 가격을 비교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파크앤샵 그룹은 소비자 감시 위원회가 조사한 가격 인상률보다 실제 가격 인상률은 낮으며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직접 전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원회가 보고한 12% 가격 상승한 80개 품목은 회사가 조사한 9.7% 상승보다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웰컴 그룹은 전염병이 도시를 강타함으로 인해 요동친 비용을 안정화하자는 취지로 4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가격 책정 계획제도를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생필품과 식료품 500여종의 가격을 6개월간 동결했다.


이온그룹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물류, 자재, 인건비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상품 소싱을 중앙 집중화했다고 전하며, 소비자에게 프로모션과 할인을 계속 제공하는 동시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확대하여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