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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70년사] 제 3-2장 I 한인 사회 중흥기 (1971-1980)
  • 위클리홍콩
  • 등록 2023-02-17 12: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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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장 I 한인 사회 중흥기 (1971-1980)


4. <<교민 소식 >> 창간


1949년 3월 1일, 10여 명이 모여 한국교민회가 창립된 후 30여년이 지난 1978년 초에는 교민 수가 437세대 1,400여 명에 달하여 한인사회의 일을 알리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통로가 필요하게 되었다.


당시 제30대 홍순택 회장이 지금까지 부정기적으로 발간해 오던 교민 소식을 보강하여 교민 회보로 발전시켜 보자는 의도에서 제호를 <<교민소식>>으로 정하고 예산을 책정한 후 교민회 임원 전원 (이원표, 손상용, 김회동, 임윤철, 김규팔 5명) 으로 창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시 본국에서 성행하던 4"6판 재래식 형태로 시작해 우선 한인사회에서 널리 수집된 소식 중 교민 생활과 직결된 사항만을 선택하여 1978년 5월 1일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제32대 이원표 회장은 한국 민간 해외어린이돕기회에서 기증받은 새로운 표지로 제50호 (1982년 7월 23일자) 표지를 새롭게 단장하였고 회장 칼럼, 소식(각계), 원로들의 얼굴, 교민 동정, 특별 기고란, 공지사항, 종교 안내 및 광고 등으로 내용이 충실하게 되었고 지면은 광고 포함 38쪽에 달하였었다.


제92호(1986년 4월 1일)부터 당시 손한주 34대 회장은 노란색 표지에 10회 아시안 게임과 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을 상징하는 로고를 인쇄하였고 양쪽 표지를 제외하고도 54쪽으로 대폭 증면하였다.


1990년 3월 제36대 회장에 취임한 장규찬 회장은 10명의 편집위원을 임명하였고 충실한 내용의 교민회보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교민회장 칼럼을 ‘이달의 칼럼’으로 바꿔 매달 집필자를 바꾸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고 ‘이달의 시’,‘삶을 생각게 하는 글’, ‘유모어 세계’ 등의 란을 추가하였고 그때까지의 글자체를 인쇄체로 바꾸어 책자로 제본하여 제140호 (1990년 4월호)부터 칼라판의 <<교민소식>>을 처음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그 이후 역대 회장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90쪽에 달하는 <<교민소식>>으로 발전하였으나 공모글 모집과 예산의 어려움으로 2017년 4월호를 마지막으로 폐간되었다. 교민 소식을 대체하여 시대에 맞게 on-line 격주간지인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보내 한인회와 교민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5. 전국체전 출전

 (좌) 1970년 60회 전국체전 단체 사진. (우측 상단) 1988년 올림픽 성화 봉송하는 손상용 전 한인회 회장. (우측 하단)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입장



1979년 10월부터 홍콩한인축구팀이 최초로 본국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여 참가 해외 동포팀 중 준우승을 하기도 하였다. 그 후 매년 전국체전에 참여하고 있다.


<홍콩한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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