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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관광객 유치 위해 내년 초 항공권 50만장 배포
  • 위클리홍콩
  • 등록 2022-10-07 10:01:03
  • 수정 2022-10-07 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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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서 홍콩 정부는 현재 남아있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모두 해제되면 관광객에게 항공권 50만 장을 배포할 예정이다. 

 

코로나 상황이 크게 악화하지 않으면 존 리 행정장관은 10월 시정연설에서 정상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홍콩관광청은 홍콩 관광업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데인 청(Dane Cheng) 홍콩관광청 사무총장은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모든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철회 발표하는 즉시 관련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초부터 홍콩관광청에서 무료 항공권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홍콩공항국에서 항공권 50만 장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료 항공권은 홍콩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관광객에게 모두 배포될 것이며 일부는 여행사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홍콩공항국은 지난 2020년에 코로나로 타격받은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하여 캐세이퍼시픽, 홍콩익스프레스, 홍콩에어라인 등 항공권 50만 장을 구매했었으나 팬데믹이 오래 지속되면서 배포되지 못했다.  

 

이 밖에도 홍콩관광청 이사회는 홍콩 방문 여행객 유치를 위하여 별도로 1억 홍콩달러를 배정해 웰컴 기프트, 각종 프로모션 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유명인사, 예술가 등이 등장하여 홍콩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짧은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다양한 대규모 행사들을 개최할 예정이다. 

 

데인 청 사무총장은 모든 여행 규제가 완전히 철회될 것을 기대하며 홍보 캠페인을 일차적으로 아시아 등 단거리 시장을 겨냥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홍보 캠페인은 전 세계 여행객에게 홍콩 방문을 환영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며, 홍콩 관광청은 항공사, 여행사, 호텔 등 여러 관광업 관계자와 협력하여 다양한 행사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이 모든 입국 제한을 해제하더라도 관광객이 다시 홍콩에 유치하는 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많은 국가들이 입국 제한을 모두 해제하고 공격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홍콩 관광업이 다시 회복하는 데에는 모든 입국 규제 해제 이후 최소 3~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정부는 예측하고 있다. 또한 항공사가 홍콩행 항공편을 증편할지 여부에도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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