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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농수산물유통공사 홍콩지사] 포스트펜데믹 시대, 홍콩 치솟는 유기농식품 인기
  • 위클리홍콩
  • 등록 2022-09-16 11:19:41
  • 수정 2022-09-16 1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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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아져 가는 유기농식품 인지도


홍콩유기농센터(Hong Kong Organic Resource Centre)에서 올해 6월 4일부터 30일까지 성인 811명을 대상으로 약 75군데의 재래시장 및 유통매장에서 유기농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습관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작년도에 응답자의 약 75%(4명 중 3명)가 유기농 농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0년보다 약 11.2% 증가한 수치이며 2004년 이 조사를 추진한 이래로 사상 최고치로 유기농식품을 구매했다는 응답률을 기록하였다. 작년도 유기농식품 구매금액은 약 77억 홍콩달러였고 원화로 약 1조3천억원이다.(실제 구매액 기준으로는 2019년도 유기농식품 구매액이 사상 최대였음) 유기농식품을 선택한 이유로 응답자의 97%가 건강 때문이라고 했고, 식품안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94%이고, 무농약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9.7%였다.(복수 응답 가능, 이하 동일)


■  유기농 농식품 구매비율


가장 인기가 높은 유기농식품은 신선품목으로 채소와 과일이었고, 각각 88.7%와 65.7%를 차지하였다. 유기농 가공식품의 경우 33.1%, 유기농 육류는 27.6%, 유기농 유제품은 24%가 뒤를 이었다. 유기농 육류와 유기농 유제품 구매율은 전년 대비 각각 15.9%와 25.3%씩 감소하였다. 이는 2020년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락다운 정책으로 요식업 운영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늘어나 유기농 육류와 유제품에 대한 소비가 크게 증가했었다고 분석된다.



■ 뉴노멀시대 유기농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조사 응답자 중에 75%가 유기농식품을 구매했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유럽, 미국 소비자들이 응답한 50.8%와 43.2% 대비 약 25~32% 정도 홍콩 소비자들이 유기농식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조사 응답자들 중 34%는 매월 51~200불 정도를 유기농 제품 구매에 사용한다고 밝혔고, 응답자 중에 30대가 매월 201~500불 정도를 유기농 제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한다고 응답해 가장 유기농 제품에 대한 소비액이 큰 소비계층으로 전체 약 41.4%를 차지했다. 금번 조사결과로 유기농제품을 구매하는 주요 요인이 더 이상 펜데믹이 아닌 유기농제품에 대한 홍콩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임이 밝혀졌다. 작년도 같은 조사항목에 대해 홍콩소비자들은 무려 60%가 펜데믹으로 인해 유기농제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하였다.  


사진출처 : Skypos

■ 시사점 


홍콩인들은 이제 더 이상 펜데믹의 두려움으로 인해 유기농식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원래부터 ‘웰빙’, ‘몸보신’ 등에 관해 관심이 많고,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기에 유기농식품에 대한 시장이 펜데믹이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확대되고 있는 중이며, 홍콩의 구매력이 있는 젊은 소비자들은 과감하게 지갑을 열 의사가 있음을 금번 조사를 통해 확인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정부는 유기농식품 라벨링에 관한 정확한 관련규정을 두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홍콩소비자들이 진정한 유기농식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시장 진출확대에 관심이 높은 수출입 업체들은 한국산 유기농식품에 대한 독보적인 라벨링 및 유기농 기준에 대한 마케팅 홍보를 집중하여 이 시장에 관심이 높은 홍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 출처: </p>

https://www.kati.net/board/exportNewsView.do?board_seq=95906&menu_dept2=35&menu_dept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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